산업

포드, 북미 대표 픽업트럭 '레인저'로 국내 '출사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3-02 10:30:49

2L 바이터보 디젤엔진·10단 자동변속기 탑재, 200마력·50kgf·m이상 출력

내부 소재 및 인포테인먼트 등 다듬고 주차보조 등 ADAS 탑재

엔트리 트림 와일드트랙 6350만원, 출력 높인 상위 트림 랩터 7990만원

포드 코리아는 2일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에서 중형 픽업트럭 신차 '레인저'를 출시했다.[사진=김종형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포드세일즈서비스 코리아가 북미 대표 중형 픽업트럭인 '레인저'의 새로운 세대를 국내 출시했다. 

포드 코리아는 2일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레인저는 포드 대표 픽업트럭으로 18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4세대 모델로 40여 년간 기술적 진보가 누적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레인저는 △와일드트랙 △랩터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상위 트림인 랩터의 경우 더 높은 출력과 추가 편의장비를 갖췄다. 두 가지 트림 모두 2.0리터(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전면 C자 모양 헤드라이트로 외관 특징을 갖췄다.
 

포드 코리아는 2일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에서 중형 픽업트럭 신차 '레인저'를 출시했다.[사진=김종형 기자]


실내에는 포드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YNC4®'가 적용된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 스크린이 적용됐다. 또 △주차 보조기능(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 지대를 감지하는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적용됐다.

엔트리 트림인 와일드트랙은 복합 기준 리터당 10.1km의 연비와 함께 최고출력 205마력, 최대토크 51kgf·m 성능을 갖췄다. 레인저는 총 6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해 지형 및 환경에 따른 맞춤 주행이 가능하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또 적재공간 내 추가 포켓, 편의성이 개선된 사이드스텝, 카고 관리 후크, 존 라이팅 등 레저활동에 적합한 편의사양도 갖췄다.
 

포드 코리아는 2일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에서 중형 픽업트럭 신차 '레인저'를 출시했다.[사진=김종형 기자]


출력 등 퍼포먼스 부문을 강화한 랩터는 9.0km 복합 기준 연비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출력 51kgf·m 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다. 와일드트랙보다 1가지 더 늘어난 7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레인저 모델 최초로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포드 코리아는 "단단한 하체구조와 쇼크 앱소버, 올 터레인 타이어가 장착돼 차별화된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랩터는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신형 레인저가 공개된 영등포구 프로보크 쇼케이스는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와일드트랙과 랩터 공개를 시작으로 외부 체험존에 설치된 사면로·경사로 등으로 마련된 오프로드 체험 코스에서 볼 거리를 제공한다.
 

포드 코리아는 2일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에서 중형 픽업트럭 신차 '레인저'를 출시했다.[사진=김종형 기자]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 코리아 대표는 "포드자동차는 100년 이상 최고의 픽업트럭을 만들어 왔다. 이러한 포드만의 헤리티지에 기반해 탄탄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레인저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레인저가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드 코리아가 이날 출시한 레인저의 가격은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 7990만원이다. 포드 코리아는 와일드트랙 트림은 이달부터, 랩터 트림의 경우 오는 2분기(4~6월) 중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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