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투자위원회(BOI)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 창안자동차(長安汽車)가 전기차(EV) 관련 투자를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안자동차는 오른쪽 핸들 전동차 제조거점 설치를 위해 88억 바트(약 362억 엔)를 투자한다.
창안자동차는 지난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20년부터 태국에 대한 투자기회를 모색해 왔으며, 이번에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BOI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향후 자동차 연구개발 센터를 태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신공장의 연산규모는 10만대. 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주행거리연장전기차(REEV) 등을 생산한다.
BOI는 지금까지 16사・23건의 전동차 생산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총 투자액은 약 750억 바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