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사 창안자동차(長安汽車)는 차량 배터리 자체 브랜드(金鐘罩)를 18일 발표했다. 아울러 배터리 사업에 앞으로 100억 위안(약 2070억 엔) 이상을 투입하는 등 배터리 사업에 주력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신에너지차(NEV)’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중인 광저우모터쇼에서 차량 배터리 사업 신전략을 발표했다. 창안자동차는 2030년까지 반고체,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전지셀 8종을 투입, 연 150GWh 이상의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스구(Gasgoo·蓋世汽車)에 따르면, 창안자동차의 첫 자체개발 차량 배터리는 창안자동차와 차량 배터리 제조사 CATL(寧徳時代新能源科技)과의 공동출자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은 에너지 밀도가 1kg당 350~500Wh의 제품을 늦어도 2027년까지 양산을 개시하고, 2030년까지 본격 보급한다.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매진한다. 에너지 밀도가 1kg당 1300~1500Wh의 신형 배터리를 개발, 2035년까지 탑재를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R&D) 체재도 강화한다. 인원은 약 1200명에서 내년에 3000명 규모로 증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