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사 창안자동차(長安汽車)는 2025년 1분기에 태국 동부 라용현의 공장에서 전기자동차(EV) 사양의 SUV 생산을 개시한다. 방콕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창안자동차의 자회사 창안 오토 사우스이스트아시아 및 창안 오토 세일즈(타일랜드)의 셴싱화(沈興華) 사장에 따르면, 초기 연산대수는 3만~5만대이며, 향후 10만대까지 확대한다. 태국에서 생산한 자동차는 태국 뿐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영국, 남아공 등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2023~25년 태국의 사업확대 투자예산을 88억 6000만 바트에서 100억 바트로 확대했다.
창안자동차는 현재 해외에서 제조된 차량을 수입해 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논타부리현에서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개최된 자동차 전시・판매회 ‘제40회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 2023’에서는 EV 3549대를 수주했다. 내역은 90%가 EV 사양의 SUV ‘디팔(深藍) S07’, 10%가 세단 ‘디팔 L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