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안랩이 지난 5일 석근배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특강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기업이 알아야 할 공정거래법'을 주제로 열렸다. 공정거래법, 대리점법,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 분야 주요 법률과 IT·SW 기업이 참고해야 할 공정거래 이슈와 대응 방안을 다뤘다. 특히, 최근 강화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 공정거래 규제와 관련해도 자세히 다루어졌다.
참가한 임직원들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컴플라이언스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실제 사례들을 통해 공정거래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강연을 진행한 석근배 변호사는 "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를 대하는 규제당국과 법원, 검찰의 태도가 갈수록 엄정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공정거래 이슈는 기업 경영에 큰 리스크가 될 수 있으므로, 관련 규정을 숙지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사전에 법 위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랩은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 이슈를 예방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영업 직군 120명을 대상으로 하도급법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인치범 안랩 지속가능경영팀 상무는 "한 번의 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강의 영상을 사내 포털에 게시해 언제든지 다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으로 임직원의 윤리 의식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