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25개 자치구 다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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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진 기자
2024-06-07 09:32:37
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전경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전경[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모든 자치구에서 오르면서 1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55주 연속 오름세다.
 
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첫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9% 올랐다. 지난주 0.06% 상승한 것에 비해 오름폭이 0.03%포인트(P) 더 커졌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는 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동구(0.19%)는 행당·왕십리‧성수동, 종로구(0.14%)는 창신‧홍파‧무악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용산구(0.13%)는 이촌동 주요단지, 서대문구(0.12%)는 남가좌‧북아현동, 마포구(0.11%)는 대흥‧염리‧용강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강남 11개구는 지역별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0.09% 올랐다. 송파구(0.14%)는 잠실‧신천동, 서초구(0.14%)는 잠원‧반포동, 강남구(0.12%)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도 이번주 0.1% 오르면서 55주 연속 상승세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신축, 역세권, 대단지의 물량 부족으로 호가와 거래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 상승세가 미약했던 구축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수도권은 지난주(0.03%) 대비 0.05% 오르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인천은 지난주와 동일한 0.06%의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는 보합에서 0.03%로 상승 전환했다. 반면 지방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이번주도 0.02% 내리면서 낙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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