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당근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손잡고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나섰다. 당근과 KAIT는 '건전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 및 디지털 혁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 당근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황도연 당근 대표와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근의 3900만 이용자 기반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와 KAIT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결합하여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과 디지털 혁신 사업을 다각도로 발굴하여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의 주요 내용으로는 △건전한 디지털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이용자 보호 및 권익증진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 개발 및 공동 추진 △안전한 중고 단말기 거래 환경 조성 △분실 단말기 신고 및 회수 편의 제고 방안 마련 △디지털 인재 양성 및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등이 포함됐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 내 여러 서비스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연결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AIT와의 협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건강한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당근마켓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협회와 당근마켓의 핵심 역량을 공유하여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원하고,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