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의장은 이날 장내에서 1억30만9000원어치 엘앤에프 주식 1210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허 의장의 보유 주식은 72만326주에서 72만1536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가 1년간 엘앤에프 주식 1억원을 매수한 것에 이어 경영진이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엘앤에프 주가는 지난해 4월 31만6500원으로 최고점을 달성한 후 최근까지 내리막을 걸었다. 그 사이 주가는 12일 종가 기준 9만1100원을 기록하며 고점 대비 71.2% 감소했다.
회사는 최근 주가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번 자사주 매수 결정이 주가 안정화와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수는 회사의 적정 가치보다 과도하게 낮은 주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기 위한 조치”라며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수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