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KT, 폐플라스틱 재활용 셋톱박스로 'E-순환우수제품' 인증 획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4-09-27 10:40:22

2030년까지 친환경 단말 비중 75%로 확대 계획

연간 90톤 탄소 저감 효과 기대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KT 지니A 모델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KT 지니A' 모델

[이코노믹데일리] KT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셋톱박스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지속 가능한 미디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T는 최근 국내 유일의 폐전기·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전문기관인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셋톱박스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KT 지니A' 모델로 지난해 약 60만 대가 생산됐다.

KT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분류, 세척, 재가공 과정을 거쳐 셋톱박스 케이스로 재사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연간 90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은 2027년 8월 27일까지 유효하며 KT는 앞으로 친환경 단말 생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T는 2030년까지 약 2000만 대 이상의 재활용 단말을 생산해 전체 임대 단말의 75%를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원준 KT 구매실장 상무는 "KT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선도적으로 친환경 단말 생산을 위한 리사이클링 체계 구축에 노력했다"며 "그룹 내에서 발생하는 300톤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활용해 안정적인 단말 공급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성과를 모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국내 IPTV 사업자 중 유일하게 셋톱박스에 대해 'E-순환우수제품'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이는 KT가 미디어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도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들의 친환경 경영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KT의 이번 사례가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나증권
신한은행
cj프레시웨이
신한금융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롯데케미칼
우리은행_2
현대
농협
삼성물산
한국증권금융
하나금융그룹
다올투자증권
신한금융지주
삼성증권
우리은행_1
KB금융그룹
컴투스
미래에셋증권
DB그룹
삼성화재
미래에셋
빙그레
롯데카드
우리은행_3
한국콜마홀딩스
KB_페이
신한금융그룹
HD한국조선해양
바이오로직스
기업은행
동아쏘시오홀딩스
kb캐피탈
대신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SK하이닉스
국민은행
SC제일은행
탁센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