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실적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초고압 전력 케이블과 인터넷 랜(LAN) 케이블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미 건설 경기가 회복하며 10기가비트(Gb)급 초고속 LAN 케이블 수요가 늘어난 게 주효했다.
LS에코에너지는 앞서 지난 1, 2 분기에도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을 걸로 보인다. 또 모회사인 LS전선과 협력해 유럽과 아시아에서 해저 케이블 사업 확대를 검토하는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력 수요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초고압 케이블과 LAN 케이블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