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요일
맑음 서울 -0˚C
맑음 부산 7˚C
맑음 대구 5˚C
맑음 인천 -2˚C
맑음 광주 2˚C
맑음 대전 1˚C
맑음 울산 6˚C
맑음 강릉 2˚C
구름 제주 6˚C
금융

이례적 폭설에 車사고 66%↑…보험료 인상 '경고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4-11-29 17:22:08

긴급출동 건수도 전년 대비 30.5% 증가

적자 위기…"보험료 인상 검토할 수도"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갑작스러운 폭설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교통사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자동차보험료도 오를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폭설이 내린 지난 27일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에 접수된 차량 사고 건수는 1만8556건으로, 지난해 11월 하루 평균(1만1138건)보다 6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긴급출동 건수는 4만8801건으로 전년(3만7409건) 대비 30.5% 증가했다.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장 나고 교통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기상관측 자료와 보험사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겨울철 눈이 내린 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눈이 내리지 않은 날 대비 약 17.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날 교통사고 처리 피해액도 하루 평균 311억8000만원으로, 눈이 안 온 날(241억6000만원)보다 약 28.5%(69억2000만원) 많았다.

따라서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더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폭설이나 폭우 등 기후 영향으로 교통사고가 늘면 손해율도 악화하는데, 이번엔 이례적인 폭설로 인해 손해율이 급격히 악화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의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의 지난달 기준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5.2%로 전년 동기(81.5%) 대비 3.7%p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적정 손해율을 통상 80% 초반대(78~82%)까지로 보고 있다.

지난해까지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으로 보험사들이 소비자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3년 연속 인하해 왔고, 교통량 증가로 인한 사고와 수리비 등 요인으로 악재가 겹친 영향이 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폭설로 교통사고나 차량 수리가 늘면서 손해율도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손익 분기점을 넘어갔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적자 전환을 막기 위해 보험료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삼성물산
우리은행
HD한국조선해양
KB손해보험
농협
NH
여신
삼성증권
우리은행
현대오일뱅크
cj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
태광
이마트
삼성전자
KB손해보험
하나금융그룹
손해보험
kb캐피탈
KB국민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