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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다올투자증권, 지난해 755억 영업적자…"PF 충당금 여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5-02-03 18:04:02

작년 당기순손실 454억원…전년比 298.99%↓

"PF 자산 회수 돌입…채권 영업 활성화로 개선 기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다올투자증권 사옥 사진다올투자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다올투자증권 사옥 [사진=다올투자증권]
[이코노믹데일리] 다올투자증권이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충당금 여파로 7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영업손실이 754억5342만원, 당기순손실이 453억5665만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21.69%, 298.99% 하락한 수치다. 

중소형 증권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환경으로 수익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고 금융당국의 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로 대손충당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장환경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채권 매각 및 상환을 통해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왔고, 특히 브릿지론 익스포저가 급감함에 따라 향후 부실 위험은 큰 폭으로 줄였다"며 "올해에는 부동산 PF 자산 회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영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지분 14.34%) 김기수씨는 이날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 등 주주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김기수씨는 "경기침체와 원화약세 등 대외 여건뿐만 아니라 높은 PF 익스포져로 인한 자산건전성 악화, 신용등급 하락 등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금일 발표된 작년 4분기 잠정 실적도 큰 폭의 영업적자가 지속되어 주주로서 깊은 우려가 되지만 현 시점에서 주주행동을 이어가기 보다는 회사가 경영 쇄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회사에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기수씨는 작년 3월 주주총회에서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이사 보수한도 축소, 자본확충 및 이사후보 추천 등을 제안했지만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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