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에서 위탁 운영하는 동인천 아트큐브는 동인천역 북광장을 문화예술과 시민참여가 공존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23년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주민들뿐 아니라 인천시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 문화예술 향유권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보다 안정적인 동인천 아트큐브 운영을 위해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정기 공연과 기념일 특별 공연을 비롯해 ‘요기조기 음악회’와 찾아가는 문화 공연 등 협업 공연을 확대한다. 유관기관 협업 기획 전시 비롯해 드로잉, 공예 체험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연습실, 야외무대, 다목적 홀을 무료로 대관해 준다. 인천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첫 공연인 이달 29일에는 오후 5시부터 동인천 아트큐브 메인무대에서 밴드 ‘턴테이블’과 ‘남달리트리오’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 공간에서는 박송우 지역 작가의 수채화전 '섬과 바다'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예술성과 지역성을 담은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4월 3일 오후 5시에는 야외무대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인천시립합창단의 합창공연을 열어 시민들에게 친근한 가요, 가곡, 민요 등을 선보이며, 팝페라 가수 김예은님의 특별공연도 곧 개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월간 공연과 기념일 특별공원을 기획해 시민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인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동인천 아트큐브가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아 원도심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천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동인천 아트큐브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행사 정보는 네이버플레이스,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