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게임이 예술을 만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전시가 경복궁에서 열린다. 넥슨재단은 게임과 전통공예의 만남을 주제로 한 'BORDERLESS – 전통, 차원의 문을 열다' 전시를 개최하고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넥슨재단은 12일 경복궁 생물방에서 이번 전시의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게임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 '보더리스(BORDERLESS)'의 일환이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들이 넥슨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만든 전통 공예 작품 7점이 공개된다.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이 나전칠기, 도자, 섬유 등 전통의 미와 만나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제작한 60여 점의 다른 전통 공예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넥슨재단은 지난해 덕수궁에서 열린 전시 수익금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기부했고 이 기부금이 이번 '게임, 헤리티지가 되다' 공모전과 전시로 이어지며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을 만들었다.
관람객들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핑크빈'과 '단진'이 되어 미니게임을 즐기고 보상을 받는 등 게임적 요소를 가미한 체험형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 기념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 '차원의 잡화점'도 운영되며 수익금 전액은 신진 예술가 지원과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기부된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게임과 전통공예가 만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보더리스를 통해 창작자들이 서로의 세계를 넘나들며 더 큰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경복궁 생물방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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