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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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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지난해 순이익 4조3680억원…전년 대비 6.4%↓
지난해 신한금융지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당금 적립·민생 금융 지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4조368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았던 2022년(4조6656억원)보다 6.4% 줄었지만, 해당 년도 당기순이익에 재작년 증권 사옥 매각으로 인한 이익(세후 3220억원)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10조8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비(非)이자이익은 51% 오른 3조4295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신한금융 순이익은 549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3.9% 감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금융 지원,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등 거액의 일회성 비용이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신한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4분기 주당 배당금을 525원으로 결정했다. 연간 총배당금은 2100원으로 전년도보다 1.7% 증가했다. 이사회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올 1분기 중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2024-02-08 15:25:01
이복현, 美 증시 수장 만난다…비트코인 투자자 기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신중한 입장이던 금융당국 수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라 밝히면서 국내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5일 '2024년도 업무계획' 발표에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과 가상자산 현물 ETF 등 눈높이를 맞춰야 될 필요도 있고, (SEC)가 어떤 속마음을 갖고 있는지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원래 2월 중 가려 했으나 상반기 중에라도 뉴욕을 방문해 한국 시장의 노력을 설명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중개 불가라는 입장을 보였던 당국이 현물 ETF와 관련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1일 보도자료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발행이나 해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기존 정부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금융위는 이어 "해외 비트코인 선물 ETF는 현행처럼 거래되며, 현재 이를 달리 규율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지난달 18일 대통령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재검토 의사를 전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승인 관련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에 '한다, 안 한다'는 특정한 방향성을 갖지 말도록 얘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이어 "하나의 투자 자산적 요소가 있으면서도 다른 금융상품이나 실물 경기에 부작용, 위험 요인이 되지 않게 할 수 있을지 좀 더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과 이 원장의 발언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가능성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비트코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물 ETF 거래는 되는데 현물 ETF 거래는 안 되냐", "빨리 추진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해달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 관계자는 7일 취재진에 "(미국 증권위 위원장 만남 관련) 일부 언론에서는 5월이라 보도됐지만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특정한 방향성을 갖지 말라는 대통령실 입장에 따라 논의 중"이라면서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 출장 등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계획이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도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금융위의 입장 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가 난망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현재 자본시장법 기초자산 목록에 가상자산이 제외돼 있어 법 개정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SEC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각)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거래소 상장·거래를 허가했다. SEC 승인으로 11개 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가 금지돼 있다.
2024-02-08 05:00:00
우리금융 지난해 순익 19.9% 감소
우리금융그룹의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민생금융 지원과 선제적 충당금이 반영된 결과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6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5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1% 줄었다. 이자이익은 8조7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94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7% 감소했다. 우리금융은 신성장산업 중심 대출 성장세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고 해석했다. 또 비이자이익에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 수치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손실 흡수 능력을 높이고자 우리금융은 상반기에 2630억원, 4분기에도 5250억원 규모의 선제적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취약 부문에 대한 건전성을 개선하고, 계열사를 정비해 그룹의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4-02-06 17:50:15
[직접 들었습니다] 품절 대란 기후동행카드…현금 충전만 가능한 시민들 "불편"
서울시가 출시한 '기후동행카드'가 조기 소진된 가운데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 목소리가 높다. 카드 구매와 충전이 현금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인데, 편리성이 반쪽짜리에 그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시(市)는 6일 현재 시범사업 중 현금 필수결제 등 민원을 수렴하는 한편 개선사항 실행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는 신용카드 충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고객들은 전철역 내 충전기에 충전 금액을 현금으로 넣어야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취재진이 현장에서 만난 대다수 시민은 기후동행카드가 유용하다면서도 현금으로만 충전이 된다는 점에 아쉬움을 보였다. 광화문역에서 만난 서영진씨(26·여)는 "평소 교통비가 10만원 초반대 나왔는데 기후동행카드로 교통비가 반값 정도 절약된다"며 "현금을 안 갖고 다닌 지 꽤 오래돼서 현금을 뽑아야 하는 부분은 귀찮고 번거롭다"고 말했다.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장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씨(43)도 "지하철 내 승차권 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할 수 있어 아쉽다"며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로 충전이 가능하면 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는 동일한 불편 사항을 지적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시청역을 찾아 직접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고 충전한 뒤 "충전 과정에서 꼭 현금을 써야 하는 불편한 점에 대해 해결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서두르면 아마 4월 정도에는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할 것 같다"며 "나아가 신용카드 후불제 시스템도 도입해서 점점 더 편리하게 쓰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라는 장점에 기후동행카드는 지난달 23일 출시 후 약 31만5000장 판매됐다. 일평균 기준 14만~21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시는 실물 카드 20만장을 준비했으나 모두 소진돼 긴급 15만장을 추가 생산 중이며, 오는 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실제 사용량이 가장 많은 강남역·사당역·서울역·광화문역 등에서는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이미 완료됐다. 역사 고객안전실 앞에는 "기후동행카드 판매가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도 붙어 있었다. 익명을 요청한 역사 관계자는 "매일 문의가 정말 많은데 우리도 없어서 못 판다"며 "첫날에 다 팔려 이달 8일이나 돼야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 측은 "본 사업은 수익성 차원은 아니"라며 "시범 사업이 끝나는 6월 말 이후에도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일까지 약 21만명이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며 "시범 기간 간 50만명의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수요가 계속 있을 시 50만명을 넘어도 계속 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는 6만2000원(따릉이 제외) 충전으로 30일간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다. 시내 지하철,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가 해당하고 신분당선, 서울 지역 외 지하철, 광역·공항버스, 타지역 면허 버스는 이용할 수 없다. 기후동행카드 발급·충전은 모바일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다.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1~8호선) 고객안전실·역사 인근 편의점에서 방문해 구입할 수 있다.
2024-02-06 05:00:00
금융권 너도나도 통합 앱…"음성도, 큰글씨도 안돼" 민원 속출
각종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동한 '통합 앱' 경쟁이 치열하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통합 서비스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인데 대대적인 홍보 내용과 달리 모든 서비스가 연동되지 않고 소외 계층 대상 서비스도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2일 현재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개별 통합 앱을 실행 중이거나 출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KB금융 통합 앱 'KB스타뱅킹'의 경우 캐피탈 상품이나 저축은행 한도를 보려면 기존 앱이 아닌 추가 팝업 창에 접속해야 하는 실정이다. 신한금융 '신한 슈퍼쏠(SOL)'은 금융인증서 발급·모바일OTP 발급·예약 이체 등 세부 서비스 이용이 불가한 상태다. 또 '신한 리서치 리포트' 부분을 터치하면 'SOL증권' 앱 설치 화면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통합 앱 시장을 둘러싼 출혈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정작 고객들 피로감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실제 안드로이드 기반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금융 통합 앱 리뷰를 살펴보면 "앱을 몇 개 더 깔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앱이 더 무거워져서 반응속도가 느려졌다", "없는 기능이 많아 개별 앱을 다시 쓴다" 등 반응이 주를 이룬다. 이에 대해 KB금융 측은 "KB스타뱅킹은 KB국민은행 은행 앱으로 출발, 캐피탈이나 저축은행 한도 조회 등 대출 심사 등에 필요한 전문적인 서비스는 계열사 앱으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측은 "아직 서비스가 완전히 연동되지 않았다"며 "간단한 업무만 가능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는 개별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금융 서비스에 취약한 소외 계층 대안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KB금융 통합 앱에서 음성 지원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신한금융 통합 앱에서 큰 글씨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점이 대표적이다. 9년째 금융 앱을 사용해 온 이모씨(61)는 "하나의 앱에 여러 서비스가 담겨서 더 피곤하고 어렵다"면서 "앱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배려도 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KB금융 관계자는 "모든 음성 지원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빠른이체(사전등록) 이용 시 음성 이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며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필수 금융서비스로 구성한 '간편홈 모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런 상황을 놓고 금융사 내·외부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송민택 동국대 핀테크블록체인학과 교수는 "사용자 경험(UX)을 활용한 기술적 융합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디지털 소외 계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이어 "금융당국 중심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같은 내부적 노력과 함께 정책적인 측면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21년 계열사 6곳의 70개 서비스를 통합한 KB스타뱅킹을 출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계열사 5곳의 기능을 합친 모바일 앱 신한 슈퍼SOL을 선보였다. 우리금융도 올 하반기 은행·카드·캐피탈·종합금융·저축은행 등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는 '뉴원(WON)'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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