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수(白壽·99세)를 맞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올해만 두 번째 입원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탈수 증세로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있는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신 명예회장이 생활했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인근에 있다. 신 명예회장은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 6월 기존 거주지였던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겼다.
병원 입원은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신 명예회장은 롯데호텔로 옮긴 직후인 지난 7월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겨 11일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