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2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돌입한다.
롯데건설은 신반포12차 아파트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고, 최고의 설계를 위해 세계적 건축 디자인 회사인 ‘저디(JERDE)’와 협업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존 폴린 저디 수석디자이너는 지난 6일 신반포12차 단지를 방문해 최적의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하 3층~지상 35층, 432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인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신사역·잠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한편 신반포12차 재건축 조합은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건축허가 및 이주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 본사 그리고 신반포 르엘과 함께 트라이앵글 타운화를 이룰 전략 사업지로 신반포12차 수주를 검토했다”며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고의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