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국 의대 증원신청 재공문 요청...기한 연기 없이 일정대로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에 다시 공문을 다시 보내 오는 4일까지 2025년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요청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고 정원 2000명에 대한 배분에 들어갔다.
 
이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등으로 구성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26일 교육부와 각 대학에 증원 신청 연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기한 내 신청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는 의대 정원을 임의로 늘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과 함께, 기존에 발표한 일정대로 수요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달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의견이 들어오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증원 규모와 수요 조사 날짜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