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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착보장, 당일 및 일요배송 시작… 서울·수도권 생필품부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4-18 14:26:27

쿠팡 견제 본격화… 당일·일요배송 서비스 도입

네이버도착보장, 당일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오늘 도착

제때 못 받으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 지급

네이버 당일배송
네이버 당일배송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의 물류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이 빠른 배송 수요가 높은 생필품 중심 서울 및 수도권 지역부터 당일 및 일요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한 견제 전략을 본격화하며,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도착보장은 지난 2022년 출시된 물류 솔루션으로, 판매자가 판매부터 물류 데이터까지 확보해 D2C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물류 데이터 및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이 연동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으로,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에 해당된다. 

현재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2025년부터는 서비스 지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도착보장의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우선적으로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일상 소비재), 패션 등의 카테고리부터 시작한다. 부피가 큰 화장지, 금방 부족해지는 기저귀나 분유, 오늘 저녁 요리에 필요한 조미료와 소스 등을 이른 오전이나 출근길에 주문해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당일배송이 예고된 상품을 제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지급받는다.

또한 네이버도착보장 상품 중 일부를 대상으로 토요일에 주문해도 일요일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일요배송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이로써 네이버도착보장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일주일 내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 경쟁력을 갖췄다.

네이버는 5월 22일부터 네이버도착보장 판매자 대상으로,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인 '반품안심케어'의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로 인해 도착보장 구매자 역시 더욱 편리하게 무료 반품 및 교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상품의 반품 및 교환에 따른 배송비 등은 판매자가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자에게는 수익성 감소나 사업성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의 반품안심케어 이용료 지원을 통해 판매자는 비용 부담 없이 구매자에게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NFA 사업 장진용 리더는 “네이버는 NFA, 도착보장 등 제휴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으며, 핵심은 판매자들의 물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비즈니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 이라며 “CJ대한통운을 포함해 다양한 제휴사들과도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 및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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