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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통산업포럼] 이동일 세종대 교수 "소비자들이 더 편익을 느낄 수 있는 e- 커머셜 생태계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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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2024 유통산업포럼] 이동일 세종대 교수 "소비자들이 더 편익을 느낄 수 있는 e- 커머셜 생태계 구축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4-04-23 16:43:13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초저가 C-커머스 열풍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산업포럼이 열렸다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이 국내 e커머스 업계 동향 및 c커머스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초저가 C-커머스 열풍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산업포럼이 열렸다. 이동일 한국유통학회 회장이 국내 e커머스 업계 동향 및 c커머스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이코노믹데일리]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알·테·쉬) 등 중국의 해외 직접 판매 플랫폼의 한국 시장 침투가 거센 가운데 한국 e-커머스가 어떻게 분화, 융합되어 나가고, 생태계 발전을 위해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동일 세종대 교수는 23일 이코노믹데일리가 주최한 '2024 유통산업포럼'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한국 e-커머스에 대해 이같이 내다봤다. 이날 포럼은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초저가 C-커머스 열풍과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 교수에 따르면 한국의 e-커머스 시장은 빠른 성장을 이루어 왔다. 이 과정에서 세 번의 주목할 만한 계기가 꼽혔다. 이 교수는 2005년을 전후해 패션 상품이 e-커머스 시장에 흡수되어 주력상품으로 등장한 것과 2010년 전후의 서비스 상품의 모바일 전환, 2017년 전후의 식품 상품 중심 성장을 중요한 지점으로 꼽았다.
 
이 교수는 “한국의 온라인 쇼핑은 이전의 다른 국가의 사례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다루기 어려울 것 같은 부분을 흡수하고 통합, 융합하면서 발전의 동력을 찾아온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한국 커머스 플랫폼은 지난 20여년간 시장·소비자 경험을 높였고, 지금도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1년간 중국 생산유통 시스템 경험은 소비자들을 온라인 쇼핑 유혹에 대해 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한국 커머스 플랫폼 시장은 일회용품에 가까운 생활용품은 알·테·쉬를 이용하고, 일상적 생활과 연관된 소비는 쿠팡 멤버십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자기 이미지에 관련된 상품은 백화점·명품몰·패션전문몰로 향하는 소비 패턴이 정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교수는 “중국산 제품을 단순 구매 대행하여 판매하던 온라인 판매자들이 유통구조에서 탈락하는 탈중간상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들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온라인 판매자 중 중견 판매자는 이미 국내 플랫폼용 판매 상품의 제조원을 국내 제조업체로 전환하고, 동남아 등의 신규 시장에서 해당 지역 총판을 구성하고, 중국에서 판매자 합작을 진행하면서 필요하다면 알·테·쉬 등에 입점한다는 기조 아래 체질 전환을 시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플랫폼의 다변화 측면에 대해 “현재 일반 오픈마켓, 물류 구축, 포털 중개,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딩, 버티컬 플랫폼 등 크게 다섯 개 정도의 영역으로 구분된다”며 “온라인 셀러들은 이러한 플랫폼의 포지션에 대한 적합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리테일도 무점포소매 등에서 다변화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더 편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생태계 구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동일 교수는 마지막으로 "현재 온라인 쇼핑 산업이 새로운 상품 포섭에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의 돌파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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