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는 10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과 'MVN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은행은 MVNO(알뜰폰) 시장 진출을 위해 통신 사업 파트너로 LG유플러스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통신 상품 및 서비스 개발, MVNO 시스템 적기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MVNO 시장 진입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부수업무 공고(2024년 4월 12일) 이후 금융권 첫 주자로 MVNO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은행은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통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을 통해 우리은행이 금융 주거래 고객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우리은행이 지향하는 디지털 타겟층 공략을 위한 디지털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디지털 전략그룹 관계자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은행 금융 고객들에게 금융과 결합된 보다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연내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