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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증권, 작년 영업익 7809억…1조클럽 진입 실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5-02-05 17:38:14

지난해 누적 당기순익 5904억…전년比 52.1% ↑

WM 자산 64조 달성…해외 주식 자산 11조 돌파

4Q 영업익 453억, 당기순익 378억…충당금 여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사옥 [사진=KB증권]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780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다만 시장에서 예측했던 1조클럽 입성에는 실패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증권의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7807억8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KB증권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52.14% 오른 5903억6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작년 10조832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5% 소폭 줄었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자산이 64조원, 수익이 2400억을 기록했다. 또 해외 브로커리지(BK) 거래 활성화로 해외주식 자산이 11조원을 돌파했고 해외 BK 수익 역시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부채자본시장(DCM)에서 커버리지 확대 영업을 통해 단독·대규모 대표 주관을 확대했고 주식발행시장(ECM)에서는 초대형 기업공개(IPO)인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등 지난해 12건 상장, 9건의 유상증자를 기록했다. 

인수합병(M&A)·인수금융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APP 그룹의 국내 화장지 제조사 인수 자문을 완료했다. 해외 투자은행(IB)의 네트워크·인수금융 경험을 활용해 'LG CNS' 인수금융도 추진하며 해당 부문 1위 지위를 확보했다. 

프로젝트 금융 부문에서는 우량 시공사 중심의 수도권 지역 영업, HUG 보증 등 활용한 안정적인 대형 딜 추진과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기관 영업을 담당하는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는 국내 기관주식 위탁 및 인바운드 하이터치 M/S 1위를 수성했고 국내외 주식·장외파생거래 수익이 증대됐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국내외 금리 인하에 대비해 선제적 포지셔닝으로 채권 운용 수익이 개선됐다. 추가로 주가연계증권(ELS) 신규 채널을 발굴했고 헤지운용 수익도 확대됐다. 외환(FX), 이자율구조화, 탄소배출권 등 비(非)전통자산에서도 수익도 늘었다.

다만 시장에서는 KB증권의 '1조클럽(영업이익 1조원 이상)'이 유력하다고 예측한 것에 비해 4분기 영업이익이 453억1200만원에 그치면서 진입에 실패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2387억7500만원)과 비교할 때 81.02% 급감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377억4500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8.2% 줄며 부진했다. 이는 신용손실 충당금을 653억원 적립한 영향이 컸다.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 대비 54.4% 줄었다. 

KB증권 관계자는 "고객 니즈와 시황에 맞춘 리테일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 지속 공급을 통해 균형 있는 WM 수익 성장은 지속 중"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기업금융 중심 안정적인 실적을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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