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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리서치, K-배터리 되살릴 KABC 2024 개최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오는 24, 25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 첨단 배터리 컨퍼런스(KABC) 2024’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SNE리서치는 "최근 배터리 산업 생태계는 캐즘이라는 중대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캐즘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배터리 시장의 수급·투자·대응 전략을 조명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컨퍼런스 첫날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의 배터리 산업에 대한 찬조 발표를 시작으로,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와 삼성SDI, SK온, 중국 CATL 등 배터리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배터리 사업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투자은행 맥쿼리 관계자도 참석해 배터리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마지막 발표 순서엔 임종우 서울대학교 교수가 배터리 발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5일엔 현대자동차, 포스코홀딩스, 제이오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실리콘 음극재, 탄소나노튜브 같은 차세대 소재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될 걸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도 25일에 참석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BMS 안전 진단 기술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스템을 결합한 배터리 관리 통합 시스템(BMTS)이 핵심 내용이 될 전망이다. SNE 리서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동향과 각 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은 캐즘이라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각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을 직접 듣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중요한 성장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9-11 17: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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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주요 대기업 재활용률 96.1%···전년 比 0.6%p ↑
기업경영 분석연구소 CEO스코어는 500대 제조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한 12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평균 재활용률이 96.1%로 전년(95.5%) 대비 0.6%p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활용률이 높은 상위 5개 기업들의 경우 모든 기업이 재활용률 98% 이상을 기록했다. 폐기물 발생량 10만t 이상 기업에서는 동원F&B가 재활용률 99.9%로 가장 높았고 지에스이피에스(99.5%), SGC에너지(99.4%), 현대제철(99.2%), 포스코퓨처엠(99.1%)이 뒤를 이었다. 10만t 미만 기업에서는 엘앤에프(100%), 현대엘리베이터(99.5%), 롯데칠성음료(98.9%), 코카콜라음료(98.8%), 하이트진로(98.8%) 순으로 재활용률이 높았다. 반면 재활용률이 낮은 기업들은 다양한 범주에서 분포했다. 10만t 이상 폐기물을 배출하는 기업 중에는 고려아연(25.9%)의 재활용률이 가장 낮았고, 이어 한솔제지(29.7%), 한화솔루션(41.5%), LG화학(62.6%), CJ제일제당(70.6%)이 꼽혔다. 10만t 미만에서는 한섬(2.9%), 한세실업(17%), 한샘(22.8%), 대웅제약(34.1%) 서연이화(35.3%)가 재활용률이 낮았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일반 폐기물과 유해 폐기물을 합친 전체 폐기물 발생량은 지난해 4737만3821t으로 전년(2022년) 대비 3.4%(157만1772t) 증가한 걸로 알려졌다. CEO스코어 측은 이번 조사에 대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관련 내용을 공개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며 "지배기업 통합보고서를 제출한 경우 해당 보고서를 참고했고 건설사는 건설폐기물의 변동성이 큰 관계로 조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 자료가 공개된 직후 고려아연은 잘못된 정보라고 반박했다. 폐기물 항목 중 하나인 '청정 슬래그 반출량(슬래그)'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고려아연 측은 "슬래그는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고 해당 슬래그를 산업용 골재로 건설사에게 공급해 재활용하고 있다"며 "해당 슬래그 반출량을 재활용에 포함하고 비율을 계산할 경우 고려아연의 재활용률은 90.3%"라고 강조했다.
2024-09-11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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