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비씨·우리·하나·NH농협)의 지난달 기준 카드론 잔액은 39조4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39조2121억원에서 0.7%(2623억원) 늘어난 규모다. 공시를 시작한 2021년 11월 이후 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한·우리·하나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사에서 카드론 잔액이 증가했다. 특히 업계 2위인 삼성카드의 카드론 잔액이 크게 불었다. 지난 1월 기준 5조8992억원이었던 카드론 잔액이 지난달 6조858억원으로 3.2%(1866억원)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롯데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4조4307억원에서 4조5546억원으로 2.8%(1238억원) 증가했다. KB국민카드는 6조7316억원으로 전달(6조7151억원) 대비 0.2%(165억원) 올랐다.
이렇게 카드론 잔액이 계속 불어 나는 건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한 중·저신용자가 카드론으로 유입된 영향이 컸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부터 리스크 관리를 이유로 신규 대출을 대폭 줄였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여신(대출) 잔액은 103조2171억원으로 전년 동기(115조6003억원)보다 10.7%(12조3832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카드론 잔액은 7%(2조5772억원) 늘어 대조되는 모습이다.
카드론 잔액이 또 다시 최대치를 찍었지만 중·저신용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곳이 카드사뿐이라 카드론 잔액은 꾸준히 증가할 수밖에 없단 의견이 제기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대출받지 못한 중·저신용자가 카드론으로 몰리면서 잔액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그만큼 (취약 차주들의) 카드 빚 상환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강화에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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