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제4이동통신사업자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준비 법인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2000억원 자본금으로 '리얼 5G'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19일 준비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조직 구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비 법인 설립과 함께 내년 상반기 '리얼 5G' 서비스 출시를 위한 필수 조직을 갖추고 클라우드 코어망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빠르고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해 준비 법인 직원 수는 리더급 핵심 인원 20여명으로 시작해 점차 충원할 계획이다. 법인 대표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대표사인 스테이지파이브의 서상원 대표가 맡는다.
서상원 준비 법인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전산학부 박사 과정 중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클라우드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소개되었다.
서 대표는 시스템 클라우드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스타트업인 '아헴스'를 창업했다. 아헴스는 창업 2년 만에 KT에 합병돼 KT 서버와 스토리지 가상화, 대규모 운영 시스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후 LG전자에서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운영 전체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45개국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에 기여했다.
스테이지엑스는 2000억 자본금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 '리얼 5G'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소비자들에게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을 가진 28㎓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리얼 5G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상원 준비 법인 대표는 "스테이지엑스는 가계 통신비 절감과 더불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통신 경험 제공이라는 대국민 소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통신비를 큰 폭으로 절감하고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지엑스는 소비자들에게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특성을 가진 28GHz 주파수 대역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한 리얼5G 통신서비스를 선보이려 준비 중이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2015년 설립 이래 테크 기반한 혁신을 바탕으로 1,000억원 가깝게 투자를 유치해온 경쟁력 있는 MVNO 통신 기업이다.
스테이지엑스의 등장은 4G 시대를 종식시키고 차별화된 '리얼 5G' 서비스와 소비자 중심 경영을 통해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테이지엑스의 등장은 통신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